개울가 부근에 산딸기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.
길 가며 산에 있는 까투리 복숭아들도 저마다 누가 더 크게 더 빨리 익나 힘겨루기 하고 있을 때
우린 농원에 있는 복숭아와 배 알 솎기를 이틀에 거쳐서 끝냈다.
큰 고모께서 이틀동안 도와주셔서 가능했다.
우리 힘으로 할라치면 며칠은 더 소요 됐을 텐데...
복숭아는 본 줄기의 것은 무조건 다 따내야 했다.
크지도 못하고 밀려서 떨어진다고...ㅠ.ㅠ"
곁 줄기에 늘어진 것 들중에는 줄기 길이에 따라 1~2개 남겨 둬야 한다고 했다.
그런데...아깝다는 생각 들어서...2~3개 남겨 두기도 했다...^0^
접착제라도 발라줘야 할까???
너희들 떨어지면 절대로 안돼~
배 알 솎기는 대략 30cm 간격으로 한개만 남겨두고 잘라냈다.
그런데...그것도 안지키고 가끔은 10~20cm 간격으로 두기도 했다.
그러면 안된다는데...알이 작아진다고.
어렵다...조금은 과감하게 일해야 할 것 같다.